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통준위 관계자 “지금 정상회담 언급,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2015.01.07 17:10 수정 2015.01.07 17:16        김소정 기자

"북한 대화에 응할 것"이라면서도 "과도한 기대는..."

통일준비위원회의 고위 관계자는 7일 남북 당국 간 대화가 거론된 상황에서 “북한의 응답이 늦어지면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북한의 진실성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단 북한이 대화에 응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속히 대화에 응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최고위급 회담을 거론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지금 정상회담을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상회담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회담에 과도하게 기대를 걸거나 처음부터 그렇게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대화의 단계별로 정상회담이 필요한 시점이 있겠지만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남북이 너무 오랫동안 대화가 없었고, 지금은 서로 의중을 좀 더 알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대북전단 살포 등 돌출 변수에 대해서는 “지금은 남북대화를 열어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을 좌절시킬 수 있는 일은 좀 자제해줬으면 좋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했다. 또 “통준위 내에 전단뿐 아니라 다른 문제에 있어서도 남북대화 재개에 있어서 장애물이 있으면 그걸 극복해야 되지 않겠냐는 공통 인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29일 통준위 주체로 북한에 대화 제의를 한 배경과 관련해서 이 관계자는 “통준위가 북한에 대해 여러 안이 있으므로 유연성을 갖고 막혀 있는 대화의 물꼬를 트는 차원이었다”며 “또 북한이 통일헌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한 오해도 풀 수 있도록 설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소정 기자 (brigh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소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