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제품 'B2B 플랫폼' 운영…장동현 사내이사 선임

20일 SKT 보라매사옥서 31기 정기 주주총회 열어

20일 오전 SK텔레콤 보라매사옥에서 제 31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SK텔레콤은 20일 서울시 관악구 SK텔레콤 보라매사옥에서 제 3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수출·입업과 수출·입 중개·대행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주총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승인했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장비 등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거래하는 B2B 전자상거래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CT 제품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거래할 수 있는 B2B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에 정관 변경을 한 것"이라며 "아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운영시기나 최종구축은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 이사 선임, 2014년 재무제표 확정,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사내 이사에는 장동현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로써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장동현·조대식)과 사외이사 4인(안재현·오대식·이재훈·정재영)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감사위원회는 안재현 오대식 이재훈 이사가 맡는다.

또한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7조1637억원, 영업이익 1조8251억원, 당기순이익 1조7993억원의 2014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더불어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9400원의 현금배당금 지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