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취급고 23조7804억원, 당기순이익 827억원 달성
삼성카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2.4% 증가했다.
삼성카드(사장 원기찬)는 24일 한국거래소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신용카드 총 취급고 23조7804억원과 당기순이익 82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의 신용카드 총 취급고는 지난해 1분기 22조4226억원 대비 4.5% 성장한 23조4416억원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9조9556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3조2015억원 △선불·체크카드 2845억원을 기록했다. 할부리스 사업부문은 3388억원이다.
이 같은 신용판매 취급고 증가 배경으로 신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등이 꼽힌다.
지난 3월 기준 삼성카드의 숫자카드는 500만매 발급을 돌파했다. 아울러 카드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마케팅과 연계한 CLO(Card Linked Offer) '삼성카드 LINK' 등을 선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금융 부분의 취급고도 우량 고객 중심의 안정적인 영업활동 결과 전년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특히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6억원)보다 22.4% 증가했다.
이는 건전성 관리 노력에 따른 대손 비용의 안정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효율 경영의 효과가 경영 전반에 반영된 결과이다.
아울러 지난해 연초 카드 3사 고객정보유출 사고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위축됐던 카드업계 및 소비시장이 정상화 되면서 이에 따른 기저효과 등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감원 기준 삼성카드의 30일 이상 연체율은 전분기와 같은 1.5%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