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화산 활동 시작에 ‘녹색경보’ 발령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 1985년 2만 5000명 사망자 낸 적 있어
콜롬비아의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이 화산 활동을 시작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재난당국은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이 화산재를 뿜어내며 화산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인근 칼다스, 톨리마 등 19개 지역에 ‘녹색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몇 시간 동안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에서 강한 활동이 감지됐다”며 “후속 경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은 지난 1985년 폭발해 2만 5000명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지질학자들은 “1985년 폭발 이후 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을 경계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