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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투’ 오승환, 1이닝 1K 무실점…평균자책점 1.29


입력 2015.04.30 23:17 수정 2015.05.01 00: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야쿠르트전 9회 4점차 등판 ‘퍼펙트’ 마무리

150Km 넘나드는 패스트볼 ‘언터처블’

오승환이 1이닝을 퍼펙트로 마무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 연합뉴스

‘수호신’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압도적인 구위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30일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5-1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1K 퍼펙트로 막았다.

4점차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가 추가되진 않았지만 평균자책점을 1.38에서 1.29로 끌어내리며 철벽 마무리의 면모를 유지했다.

전날 세이브 1개를 추가하며 역대 한신 출신 외국인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오승환은 이날 등판으로 3일 연투를 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지만 구위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니시다 아키히사를 150Km짜리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며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깔끔한 마무리를 예고했다.

이어 오승환은 대타로 나온 마츠모토 유이치를 2루수 땅볼 야마다 데쓰토를 우익수 뜬공으로 간단히 요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51Km였으며 투구수는 12개다.

한신은 오승환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 시즌 초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올 시즌 13승 14패로 센트럴리그 5위를 유지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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