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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 모바일 매출 비중 절반 넘었다


입력 2015.05.18 06:00 수정 2015.05.18 01:15        김영진 기자

올해들어 모바일 비중 급성장...21일부터 4일간 최대 50% 할인 모바일 행사

이마트몰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5월 들어서는 이마트몰 매출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일 정도로 비중이 늘어났다. 모바일 전용 행사가 진행된 지난 1일에는 전체 매출의 63%를 모바일이 차지해 이마트몰 영업 이래 최고 비중을 기록하기도 했다.

18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연평균 8.5%였던 모바일 매출 비중은 지난해 25%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평균 45%까지 높아졌다. 월평균으로 살펴보면 올해 1월 처음으로 40%를 넘긴데 이어 5월 들어서는 50.3%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모바일 매출 비중 증가에 힘입어 지난 4월까지 이마트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5%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마트몰의 모바일 매출 비중 증가 이유에 대해 시간과 공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는 쇼핑 조건과 이마트몰 가상스토어 오픈, 모바일 전용 행사 진행 등 편리하고 쉬워진 쇼핑 환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출퇴근 또는 연휴기간 장거리 이동시 모바일을 통해 쇼핑 시간을 절약하는 쇼핑족들이 모바일 쇼핑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해들어 이마트몰 시간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출근시간인 오전 6시에서 8시와 퇴근시간인 저녁 7시에서 8시의 경우 PC 매출 대비 모바일 매출이 평균 3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연휴의 경우에도 모바일 매출 비중이 2월 전체 평균을 크게 넘어선 52.7%를 기록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21일 부터 24일 까지 4일간 일별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APP으로 장보라매' 행사를 모바일 전용 행사로 진행한다.

이마트 최우정 온라인총괄 부사장은 "모바일 쇼핑족의 증가는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마트몰의 경우에도 올해 연간 전체로 매출의 절반이 모바일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보기몰의 특성을 반영한 모바일 인터페이스 구축과 모바일 전용 프로모션 확대 등을 통해 이마트몰 모바일 쇼핑 편의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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