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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골리앗' 광저우 제압…서울 완패


입력 2015.05.21 10:20 수정 2015.05.21 10:29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홈경기서 2-1 승리..2차전 비기기만 해도 8강

서울, 오사카에 1-3 완패..8강 진출 불투명

성남 FC가 김두현의 결승골로 광저우 헝다를 2-1로 제압했다. ⓒ 연합뉴스

성남 FC가 아시아의 강호 광저우 헝다(중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0일 탄천 종합운동장서 열린 광저우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성남의 1년 구단 운영비는 150억 원(추정)에 불과하지만 광저우는 1000억 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광저우는 엄청난 자본력을 바탕으로 값비싼 용병들을 사들였고 2013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는 등 순식간의 아시아 최강으로 올라섰다.

그만큼 시민구단 성남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드물었다. 하지만 성남은 전반 23분 김두현의 패스를 받은 조르징요의 슈팅으로 리드를 잡으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광저우도 뒤질세라 전반 42분 황보원의 중거리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19분 리쉐펑이 성남 공격수 히카르도를 발로 가격해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성남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성남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히카르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김두현의 결승골로 드라마를 썼다.

하지만 FC 서울은 안방에서 일본의 감바 오사카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은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16강 1차전에서 1-3 패하며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몇 차례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후반 들어 서울은 감바 오사카의 속공에 맥없이 무너졌다.

오사카는 후반 17분 수비수 후지하루 히로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우사미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9분 요네쿠라 고키의 추가골이 터졌고, 후반 40분 우사미의 세 번째 골로 승부가 완전히 갈렸다.

서울은 후반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윤주태의 골로 영패를 모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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