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며느리' 김혜리 교통사고 당시 상황보니 '황당'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로 복귀한 연기자 김혜리가 사고를 언급한 가운데 당시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서울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A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김혜리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A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이라며 "이는 면허취소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경찰은 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7%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해 일어난 사고라며 본인 스스로도 당황해 계속 울었다고 전했다.
김혜리는 앞서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2004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 면허가 취소된 그는 해당 사건으로 1년여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김혜리는 17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많은 잘못으로 조용히 하고 있던 시절이 있었다"며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간접적으로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김혜리 음주운전 교통사고 두번째야?", "김혜리 음주운전 교통사고 대박이네", "김혜리 음주운전 교통사고 눈물은 왜 흘려? 황당"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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