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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안전지수 공개...서울·경기 '안전 최상'


입력 2015.07.29 14:35 수정 2015.07.29 14:36        스팟뉴스팀

안전처, 화재·교통사고분야 지역안전지수 등급 산출·공개

국민안전처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3년 화재·교통사고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한 화재분야와 교통사고분야 지역안전지수 등급을 공개해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시군구 가운데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의 안전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등 6곳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화재와 교통사고 피해 위험이 큰 지역은 부산 중구와 대구 동구 등 7곳이었다.

국민안전처는 29일 2013년 화재·교통사고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한 화재분야와 교통사고분야 지역안전지수 등급을 산출했더니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서울시가, 도 중에서는 경기도가 화재·교통사고 분야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송파구, 경기 수원·부천시, 부산 기장군, 충북 증평군은 상위 10%에 해당하는 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부산 중구, 대구 동구, 경북 영천·상주시, 충북 보은·영동군, 경남 의령군은 같은 유형의 자치단체 중 가장 안전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와 전남도는 두 재냔분야 모두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지역안전지수는 각 지자체의 분야별 안전수준을 여러 가지 통계지표로 수치화한 뒤 점수에 따라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의 등급으로 나타나는 지수다.

반영되는 지표로는 화재, 교통사고, 자연재해, 범죄, 감염병, 자살, 안전사고 등 7개 분야의 38개 항목이 있다.

특히 화재분야 지역안전지수는 사망자수, 발생빈도와 상관관계가 있는 음식점수 및 산림면적, 피해 경감에 기여하는 병상수를 종합해 산출했으며, 교통사고 분야는 사망자수, 자동차등록대수, 구조구급대원수를 종합해 산출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인구 1만 명당 사망자수 지표가 등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 낮은 등급을 받은 지자체에 안전하지 못하다는 ‘낙인효과’의 우려가 있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지역 구성원들이 지역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또 5개 등급으로 공개돼 특정 지역에 낙인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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