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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4.3불량위패 허용하는 제주경우회 부끄럽다"


입력 2015.08.12 18:14 수정 2015.08.12 18:16        박진여 기자

"재향경우회는 제주경우회 좌편향 행보에 어떤 입장인가"

바른사회시민연대와 종북좌익척결단,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제주4.3폭동이 좌익세력의 조직적인 역사왜곡으로 민중항쟁으로 둔갑한 '역사반역'이 벌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 4.3폭동' 기념식 참석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사회시민연대와 종북좌익척결단,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12일 대한민국재향경우회에 “제주도경우회가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함께 북한인민군 사령관의 위패가 있는 제주4.3평화공원에 공동 참배를 하는 등 이념 편향적 활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2차 질의서를 보냈다.

이들에 따르면 제주도경우회가 제주4.3사건 당시 수많은 경찰관을 피살한 폭도들의 위패가 안장된 제주4.3평화공원에 참배를 올리고, 불량위패가 제거되지 않은 4.3추념식에 대통령의 참석을 촉구하는 등 좌파에 동조했다.

보수단체들은 이같이 밝히며 “제주도 경우회가 지난 3월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함께 대통령 참석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4.3평화공원에 불량위패가 몇 개 있다고 해서 4.3정신이 훼손돼서는 안 되고 이것이 화해와 상생에도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은 대한민국 모든 애국단체들의 하늘같은 염원과 피나는 노력을 정면으로 유린하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보수단체는 지난 4월 재향경우회에 해명을 요구하는 1차 질의서를 보낸 바 있으나 진정성 있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는 이유로 4개월 만에 같은 내용의 2차 질의서를 보낸 것이다.

보수단체는 재향경우회에 2차 질의서를 제출하며 “폭도위패를 철거하는데 앞장서야 할 경우회가 폭도들의 위패에 참배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느냐”며 “4,3불량위패와 4.3희생자 재심사에 대해 재향경우회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거듭 반성을 촉구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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