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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유지, 전셋값은 상승폭 확대


입력 2015.08.13 11:13 수정 2015.08.13 11:28        박민 기자

한국감정원 '8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

아파트 매매가격이 5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상승폭은 지난 주와 같았다. 전세가격 역시 6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상승폭도 지난주 대비 올랐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4% 상승을 기록했다.

우선 매매가격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은 0.1%를 유지했다.

서울(0.16%)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이 유지된 가운데, 강북권(0.15%)은 전세매물 부족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자의 움직임이 꾸준히 증가하나 계절적인 비수기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강남권(0.17%)은 재건축단지 사업 진행에 따른 기대심리 확산 영향과 전세가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19%), 서울(0.16%), 제주(0.13%), 경기(0.11%), 인천(0.11%), 광주(0.10%), 울산(0.10%), 경북(0.09%), 강원(0.07%)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세종(-0.02%)과 대전(-0.01%)은 하락했다.

전세가격 역시 6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상승폭도 지난주 대비 올랐다. 이번주 전세가격은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주보다 0.14% 올라 전 주 상승폭 0.1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 측은 "전세매물 부족으로 인한 수급불균형 현상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여름방학 학군수요, 가을철 신혼부부 및 직장인 수요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서울(0.2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22%)은 교통과 학군수요가 좋은 성동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강남권(0.22%) 재건축단지 이주수요 영향과 월세나 준전세로의 전환 증가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22%), 대구(0.21%), 인천(0.20%), 경기(0.19%), 경북(0.14%), 광주(0.12%), 경남(0.08%), 충남(0.08%), 강원(0.08%) 순으로 상승했고 충북(-0.06%), 세종(-0.02%)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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