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다채로운 행사 서울 도심 곳곳 교통 통제
불꽃축제·한류 페스티벌·마라톤 대회 예정…통제구간 미리 확인 필요
개천절인 3일 불꽃축제·한류 페스티벌·마라톤 대회 등 서울 시내에서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열려 도심 곳곳의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경찰청은 여의동로·영동대로·봉은사로 등 일부구간에서 전면 혹은 부분 교통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로 마포·원효대교, 강변북로 등 여의도 주변에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남단에서 63빌딩 앞까지 약 1.6㎞ 구간의 양방향 전차로를 통제한다.
아울러 여의상류IC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에서 여의도 진입차량 구간은 이날 교통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경찰은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한강교량 및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 주차할 경우에 대비해 교통경찰과 견인차를 집중 배치함으로써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력 시행할 계획이다.
또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영동대로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까지 약 530m 구간은 3일 하루 진행 방향 전차로가 통제된다.
특히 이날 마라톤대회 이후 같은 장소에서 '강남 패션·한류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어 오는 5일 오전 7시 30분까지 통제가 이어진다. 다만 반대 방향은 가변차로로 운영된다.
봉은사로 또한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코엑스 사거리에서 탄천주차장까지 진행 방향 전차로가 통제되며, 반대방향은 정상 운영된다.
경찰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 주변 교통통제 및 우회안내 안내 표지판 1100여개를 설치하는 한편, 교통경찰과 모범택시운전자 등 1800여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도 통제구간의 버스 노선을 임의 조정해 버스 이용객들은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해 사전에 노선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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