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40%, 국정화 논란 속 소폭 하락
역사교과서 논란 등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정평가도 1주만에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11월 둘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40%로 조사됐다. 반면 48%는 부정평가했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주 대비 긍정률과 부정률 각각 1%p 하락했다.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국제 관계'(17%)(-7%p), '주관·소신 있음'(15%)(+3%p), '열심히 한다'(14%)(+3%p), '대북·안보 정책'(6%),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5%)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26%)(-4%p), '소통 미흡'(14%), '독선·독단적'(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경제 정책'(7%) 등이 지적됐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5주 연속 부정평가 이유 1순위다.
지지하는 정당을 물어본 결과 새누리당 39%, 새정치민주연합 22%,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35%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2%p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p 상승했다. 정의당은 2%p 하락했다.
추석 이후 최근 6주간 각 당 지지도 평균은 새누리당 40%, 새정치민주연합 22%, 정의당 5%, 그리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33%다.
차기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1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13%,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12% 순으로 조사됐다. 오차범위 내 박원순, 김무성, 문재인 '3파전'이 펼쳐진 것이다.
이어 안철수 의원 8%, 오세훈 전 서울시장 8%, 유승민 의원 3%,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 2%, 이재명 성남시장 2% 순으로 응답됐다. 3%는 기타 인물, 35%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달 후보군 8명의 선호도 변동폭은 모두 전월 대비 ±1%p 이내로 미미했다"며 "올해 하반기 추이를 기준으로 보면 박원순 시장 선호도가 최근 4개월 연속 1%p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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