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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쿠데타 36주년…‘1212사태’ 의미는?


입력 2015.12.12 11:53 수정 2015.12.12 11:54        스팟뉴스팀

전두환·노태우이 주도한 군사반란

'1212사태'가 올해로 36년을 맞았다.(자료사진)ⓒ데일리안

'1212사태'가 올해로 36년을 맞았다.

1212사태는 전두환의 신군부 세력이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육군참모총장 등을 강제로 연행하고 권력을 장악한 군사반란으로, 지난 1979년 12월 12일 벌어졌다.

1979년 12월 육군 보안사령관 전두환은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10·26사건' 수사를 지휘하던 합동수사본부장이었다. 그는 사건수사 및 군 인사를 두고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이었던 정승화와 갈등을 일으켰다.

이후 전두환, 노태우로 대변되는 신군부 세력은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정승화 등 군국 주요 인사를 강제로 연행하고 군권 및 정치권을 장악했다. 또한 이듬해 5월 17일에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고, 전두환은 정권을 완전히 장악해 그해 9월 대한민국의 1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1212사태'는 1993년 2월 노태우 전 대통령 임기까지 정당한 행위로 간주됐으나 후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에 이르러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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