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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th 골든글로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저력


입력 2016.01.11 13:10 수정 2016.02.16 17:46        김명신 기자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비버리힐즈 호텔에서 진행된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안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레버넌트 포스터

역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까지 꿰차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비버리힐즈 호텔에서 진행된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안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내 친구 톰 하디에게 정말 고맙다. 이 자리까지 서기까지 뒤에서 함께 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작품상 남녀주연상(드라마 뮤지컬·코미디 2개 부문) 등 총 25개 부문의 상을 수여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레버넌트'는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등 3관왕에 올랐다.

'레버넌트'는 곰의 습격으로 초죽음이 된 주인공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자신을 버리고 아들마저 죽이고 떠난 동료 피츠제럴드(톰 하디 분)에게 복수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 부문 여우 주연상은 '룸'의 브리 라슨이 받았다. '룸'은 7년을 작은 방에 갇혀 지내온 엄마와 그 방에서 태어나고 자란 어린 아들이 탈출해 새로운 세상과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녀주연상은 '마션'의 맷 데이먼과 '조이'의 제니퍼 로렌스가 수상했다.

남녀조연상은 실베스터 스탤론과 케이트 윈슬렛이, 애니메이션 상은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 소프라노 조수미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주제가상은 '007 스펙터'의 샘 스미스가 부른 'Writing's on the Wall'이 수상했다.

73th 골든글로브 수상자(작)

드라마 부문 작품상 / 레버넌트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 마션
감독상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레버넌트)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레버넌트)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 브리 라슨(룸)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 맷 데이먼(마션)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 제니퍼 로렌스(조이)
남우조연상 / 실베스터 스탤론(크리드)
여우조연상 / 케이트 윈슬렛(스티브 잡스)
각본상 / 스티브 잡스(애런 소킨)
음악상 / 헤이트풀8(엔리오 모리꼬네)
주제가상 / 007 스펙터(샘 스미스 'Writing's on the Wall')
애니메이션상 / 인사이드 아웃
외국어영화상 / 사울의 아들
세실 B. 데밀 상 / 덴젤 워싱턴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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