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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발 억제, 남방해역 보호’ 제주해군기지 준공


입력 2016.02.26 17:26 수정 2016.02.26 17:26        스팟뉴스팀

박 대통령 “대한민국 해양안보·주권 수호기지로 막중한 역할 수행할 것”

26일 제주해군기지 연병장에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준공식'이 열린 모습 ⓒ연합뉴스

제주해군기지가 건설사업 착수 10년 만에 완공됐다.

26일 국무조정실과 해군은 제주해군기지 연병장에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1993년 12월 국방부에서 사업 필요성을 제기한 지 23년, 강정해안으로 부지가 선정된 지 10년 만이다.

준공식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역대 해군참모총장·해병대사령관, 해군·해병대 장병, 강정마을 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30분간 열린 식전행사는 해군,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의 시범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P-3 해상초계기,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UH-60 기동헬기 등 해군항공기 7대가 축하비행을 선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늘의 결실을 맺기까지 애써 주신 해군장병들과 제주도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제주민군복합항은 대한민국 해양안보와 해양주권 수호의 중심기지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조765억 원을 투입해 건설된 제주해군기지는 규모 14만9000평에 달하고 계류부두와 방파제 길이는 각각 2400m, 2500m에 이른다. 기지는 해군 기동부대를 동·서해로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어 북한의 도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도 남쪽 해역에서 우리 국민의 활동을 보호하는 요충지이기도해 '21세기 청해진'으로 불린다.

아울러 2017년 하반기에 크루즈 부두가 완공되면 2020년에는 연간 100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행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해군은 이곳에서 북한의 해상위협에 강력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이 항만은 남방해역의 해상 교통로를 지킴으로써 해양 권익, 자원을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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