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거나 누웠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혈류' 하체로 쏠리면서 어지럼증 발생
기립성 저혈압과 어지럼증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기립성 저혈압 어지럼증은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설 때 갑자기 느끼는 어지럼증을 의미한다.
기립성 저혈압 어지럼증은 순간적으로 운동하는 부위에 혈류가 집중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저하돼 발생하는 증상으로, 운동 자세를 조정하면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고강도 운동으로 생성된 젖산이 근육과 간에 쌓인 경우, 몸에 독성이 빠질 때까지 병원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해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렇듯 기립성 저혈압과 어지럼증 원인은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의 중력에 의해 하반신으로 혈류가 쏠리는 현상때문인 만큼,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으며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다만 평상시 팔과 다리의 꾸준한 근육운동을 통해 혈관의 긴장도를 높여주는 것도 기립성 저혈압과 어지럼증에 대한 예방책으로 꼽힌다.
한편 기립성 저혈압은 탄수화물 섭취를 자제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등 식이습관을 조절함으로써 어리러움의 정도가 호전될 수 있다. 아울러 스쿼트와 까치발 들기 등의 운동이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증상 완환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