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 출시 “원금 걱정 끝”
교보생명 “저금리시대에서 수익성·안정성 동시에 선호하는 니즈 반영”
교보생명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시킨 새로운 변액종신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22일 교보생명은 변액종신보험과 금리연동형종신보험의 장점을 결합시킨 상품 ‘(무)교보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을 공개했다.
이 상품은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주식·채권)에 투자하는 변액종신보험으로, 펀드 운용실적이 좋으면 사망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늘어나고, 실적이 낮아도 그동안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보증한다는 강점이 있다.
기존의 변액종신보험은 펀드 운용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적립금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어 연금전환 등 적립금 활용에 어려움이 셍겼고, 과도한 중도 인출 시에는 자칫 계약이 해지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해당 상품은 운용실적 하락으로 은퇴시점의 적립금이 그 동안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 경우,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하면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보증해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변액종신보험의 원금손실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늘어난 적립금을 활용해 고객의 보장 선택의 폭을 확대한 것이다.
아울러 금리연동형 종신사망특약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사망보장설계를 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이 특약은 공시이율에 따라 운용되기 때문에 투자실적에 따라 바뀌는 변액종신보험의 리스크를 줄이는 완충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상품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65세까지며 보험료(가입금액1억, 20년납)는 남자 30세 기준 19만4300원, 여자 16만8900원이다.
교보생명 이창무 변액상품팀장은 “이 상품은 저금리시대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했다”며 “지금 같은 불황기에는 변액보험도 중수익∙중위험을 추구하는 상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