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슈퍼카 롤스로이스 팬텀 몰다 ‘삼중 추돌’
볼보·벤츠 들이받아은 7억 원 고급 차량에 네티즌 관심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68)가 롤스로이스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그가 모는 차량이 ‘세계 3대 슈퍼카’ 중 하나여서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허경영이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 강변북로 원효대교 부근에서 앞서가던 볼보 SUV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밀린 볼보 차량은 바로 앞에 있는 벤츠 차량까지 들이받아 삼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경찰은 당시 허 전 총재가 7억 원이 넘는 가격의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을 타고 있었지만, 해당 차량은 리스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리스 차량도 한 달 비용이 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재산 규모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경영은 2007년 대선 당시 자신의 재산을 6억 원이라고 신고했으며, 97년 대선 후보 등록 당시에는 9억9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현재 그의 정확한 재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09년 ‘콜미’를 발표한 허경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콜미’로 수천억 원의 수입을 벌어들였다”고 이야기 한 적 있다.
롤스로이스는 영국 왕실과 귀족, 세계적인 부호들이 애호하는 브랜드로, 국내에 팬텀을 소유한 사람은 래퍼 도끼, 배우 장근석 그리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SUV 차량 운전자가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경영의 차량이 2000만 원짜리 책임보험에만 가입돼있어 자신의 개인보험으로 사고 처리를 하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사고 당시 사진을 올려 알려졌다.
경찰은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볼보 운전자가 이달 25일 뒤늦게 사건을 접수해 허경영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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