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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이진욱 "무고는 큰 죄" 성폭행 질문엔 '침묵'


입력 2016.07.17 21:41 수정 2016.07.20 07:48        이한철 기자
이진욱 경찰 출석 소식에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연합뉴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진욱(35)이 17일 오후 7시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했다.

검정색 슈트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진욱은 굳은 표정으로 포토라인 앞에 섰다. 이진욱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에 대해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무고는 정말 큰 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진욱은 여성과의 관계, 성폭행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엔 입을 굳게 닫은 채 "조사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4일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 12일 이진욱을 술자리에서 만나 술을 마셨으며, 이후 이진욱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A씨는 최근 경찰병원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자신의 속옷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경찰은 이진욱을 상대로 A씨와의 성관계 강제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진욱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해 A씨가 제출한 증거물에서 나온 DNA와 대조할 계획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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