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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아동 "목사가 몸 만졌다"…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6.08.15 11:48 수정 2016.08.15 11:48        스팟뉴스팀

지역 목사, 탈북 아동 두달여 간 지역아동센터 등서 성추행 혐의

경기도에서 한 목사가 탈북 아동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경기도 한 지역 목사 A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 목사는 탈북 아동인 B 양을 지난 5월부터 두달여 간 자신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 양이 다니는 초등학교 교사로부터 A 목사가 센터 안에서 3차례 정도 몸을 만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A 목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 목사는 경찰 조사에서 "B 양의 손을 실수로 스친 적은 있지만 성적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A 목사는 탈북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교회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목사가 B 양을 자신의 차 안에서도 성추행했다는 추가 신고를 받고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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