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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층 결집 지지율 2주째 상승


입력 2016.08.17 11:09 수정 2016.08.17 11:10        장수연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긍정평가 37.2%로 나타나 4.13 총선 이후 최고치 기록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8월 셋 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전 주 대비 1.4%P 상승한 37.2%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긍정평가 37.2%로 나타나 4.13 총선 이후 최고치 기록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주 연속 긍정적인 평가는 상승한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적인 평가는 전 주 대비 1.4%p 상승한 37.2%로 4.13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TK(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지지율은 50% 선을 회복했고 60대 이상에서도 총선 이후 처음으로 70% 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드 논란으로 인한 지지층 결집효과로 풀이된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8월 셋 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전 주 대비 1.4%P 상승한 37.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1.6%P 하락한 58.3%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5%였다.

연령별로 보면 박 대통령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69.5%%의 지지를 받았다. 전 주 대비 4%p 상승한 것이다. 연령대가 젊어질수록 순차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반대로 부정평가의 경우 30대에서 86.1%라는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이 역시 고령층으로 갈수록 줄어들었다. 성별로는 39.1%의 지지율을 보인 여성이 35.1%의 지지율을 보인 남성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 지지율은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TK 지역에서 상당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TK에서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16.4%p 상승한 56.1%를 기록했다. 호남(전남·광주·전북)에서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1.1%p 오른 25.2%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각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이 28.7%, 경기·인천이 35.4%, 대전·충청·세종이 39.5%, 강원·제주가 56.5%, 부산·울산·경남 39.6%로 나타났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17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사드 논란에서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한다는 의미"라며 "전통적 보수층이 그간 사드 논란에 대해 대통령에게 실망했지만 소신을 갖고 사드 배치를 강하게 밀어부치는 추진력에 대해 호응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8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7%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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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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