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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8월 재공연…주·조연 누가 꿰찰까


입력 2017.01.19 13:04 수정 2017.01.19 16:55        이한철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8월 재공연을 앞두고 주·조연 및 앙상블 선발 오디션을 진행한다. ⓒ 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8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할 주·조연 및 앙상블 선발 오디션을 진행한다.

'레베카'는 강렬하고 입체적인 캐릭터와 중독성 강한 킬링 넘버 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류정한, 민영기, 옥주현, 신영숙, 차지연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보여준 연기 변신은 매번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2017년 '레베카'의 새로운 신화를 이어갈 배우들을 대거 선발할 예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막심 드 윈터, 댄버스 부인 캐릭터는 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역할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새롭게 자리를 차지할 배우들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오디션 지원 서류는 오는 27일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제출 가능하다. 실기 전형은 서류 합격자에 한해 다음달 2일과 3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된다.

한편, '레베카'는 2013년 초연부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것은 물론,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을 싹쓸이하며 큰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이후 2014년과 2016년 재공연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라이선스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공연에서도 명품 제작진들이 총출한다. 매 공연의 연출을 맡아온 로버트 요한슨은 "이미 클래식으로 자리 잡은 작품의 큰 틀은 지키면서 뉴 캐스트들의 합류를 통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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