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투명한 정부' 구현 앞장…정부, OGP 운영위원국 선출
11개국 정부·국제시민단체로 구성…10월 1일부터 3년간
"정부의 적극적인 공공데이터 개방 노력 인정받은 결과"
11개국 정부·국제시민단체로 구성…10월 1일부터 3년간
"정부의 적극적인 공공데이터 개방 노력 인정받은 결과"
우리정부가 공공데이터 개방 등 정부혁신을 추진하는 국제조직 '열린정부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 OGP)의 운영위원국으로 선출돼 국제사회 투명한 정부 구현에 앞장서게 됐다.
OGP는 정부 투명성, 시민참여 증진 등을 목표로 출범한 국제기구로,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75개국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조직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운영위원회는 프랑스,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정부와 11개 국제 시민사회단체 대표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의 임기는 오는 10월 1일부터 3년간 시작된다.
이번 선거에는 12개 OGP 회원국이 출마했으며, 이중 우리나라를 비롯한 캐나다, 이탈리아, 남아공 등 4개국이 신규 선출됐다.
우리정부는 지난해 △정부3.0 글로벌포럼 △전자정부 분야 글로벌 협력체 디지털5 장관회의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워크숍 △OECD 공공거버넌스 포럼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국내에서 다수 개최했다.
앞서 1996년 아시아 최초로 정보공개법을 제정하고, 2013년 세계 최초로 원문정보 공개를 실시하는 한편, 2015년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데이터 개방지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우리정부가 공공데이터 개방 관련 다양한 국제행사를 주도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해 온 것을 국제사회에서 인정해 준 결과"라며 "외교부와 재외공관 또한 이번 위원국 선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평했다.
한편, OPG는 오는 9월 국제연합(UN) 정기 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신·구 운영위원국이 참여하는 장관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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