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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학생들의 당당한 한국인 이야기


입력 2017.06.26 09:55 수정 2017.06.26 09:55        이선민 기자

교토에서 23년간 이어온 재일동포학생들의 변론대회 열려

지난 24일 오후 1시 일본 교토 용곡대학 교우회관에서 일본 교토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재일본한국인학생 대상 한국어변론대회에서 동경초등학교 백채민 학생이 한국학교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교육부

교토에서 23년간 이어온 재일동포학생들의 변론대회 열려

동경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백채민 학생은 재일본한국인학생 한국어변론대회에서 ‘효와 나의 할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효도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수업시간에 배웠습니다. 할아버지 장례식을 겪으면서 우리 한국인이 효도를 실천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저도 부모님의 고마움을 알고 늘 효도를 실천하며 지금보다 더욱 열심히 생활하는 당당한 한국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는 발표를 하고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는 지난 24일 오후 1시 일본 교토 용곡대학 교우회관에서 일본 교토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재일본한국인학생 대상 한국어변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1995년부터 재일동포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1995년 동경한국교육원에서 시작한 대회로, 23년간 매년 일본 전역에서 예선을 거쳐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4개 한국학교와 15개 한국교육원 등에서 예선을 통과한 재일동포 학생 26명이 출전했으며, 학생들은 ▲당당한 한국인 ▲자신의 경험한 한국 ▲긍지와 자부심 ▲재일한국인으로서의 바람직한 삶의 자세 등 4개의 주제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발표했다.

시상은 한국학교 부문과 한국교육원 부문으로 구분하여 대상 각 1명을 선발하고, 각 부문별로 초등 및 중등부문 금상, 은상, 동상을 각각을 선발하여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후원한 한국 왕복항공권 각 1매, 기타 모든 수상자에게는 도서상품권이 부상으로 전달했다.

교육부 박춘란 차관은 “내년부터는 재외동포 정체성 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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