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개통·동물복지센터 개장…하반기 서울, 어떻게 달라지나?
하반기 시행 복지·안전·경제·환경·행정 등 5대 분야 33개 정책 공개
서울시 전자책서비스·정보소통광장·내손안의서울 등 온라인 열람 가능
하반기 시행 복지·안전·경제·환경·행정 등 5대 분야 33개 정책 공개
서울시 전자책서비스·정보소통광장·내손안의서울 등 온라인 열람 가능
강북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해줄 서울 제1호 경전철 '우이~신설선' 개통, 동물 관련 갈등상담부터 교육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 통행이 막혀있던 덕수궁 돌담길 일부 구간에 대한 보행길 복원 등…하반기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시 정책이 공개된다.
서울시는 하반기 5대 분야 33개 정책에 대해 '2017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이라는 이름으로 전자책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는 △복지·여성(9건) △안전·교통(9건) △경제·문화(8건) △녹지·환경(3건) △행정(4건) 등 서울시의 5대 분야 총 33개의 새로운 정책이 담겼다.
복지·여성 분야에서는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유가족부터 반려동물까지 대상화해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오는 7월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한 '챌린지2' 사업이 진행된다. 10월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모두의 학교'가 개원되며, 같은 달 국가유공자 생활보조수당 및 보훈예우수당이 새롭게 지원된다. 11월에는 저렴한 장례서비스를 지원하는 서울시 직영 '동부병원 착한장례식장'을 운영한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보행도시 서울'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새롭게 시행된다. 오는 7월 종로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흥인지문까지 4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확충해 보행환경을 개선다. 오는 9월에는 우이동에서 신설동역까지 기존 50분에서 20분 대로 소요 시간을 단축시키는 우이~신설 경전철을 개통할 예정이다.
경제·문화 분야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축제를 선보인다. 7월 서울 바이오허브 본관을 개관해 바이오의료 창업자를 위한 멘토 컨설팅·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연구개발특허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에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개최해 24개국의 프로젝트 전시와 투어 프로그램, 도시건축 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같은 달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조성해 돈의문과 주변지역의 변천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을 선보인다.
녹지·환경 분야에서는 기존의 산업유산·하수도장·군사시설이 문화시설로 탈바꿈해 개장한다. 오는 10월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위치한 석유비축탱크 5기가 실내·외 공연장, 기획전시장, 정보교류공간 등으로 재탄생해 시민과 만난다. 같은 달 한강함상공원이 한강 망원공원에 조성돼 함정체험·해군 및 해양기술 역사 등을 접할 수 있게 된다.
행정 분야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7월부터 수도요금 문자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수도요금 납부내역을 기존 종이·e-mail 고지서와 함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오는 11월에는 모바일 서울시민카드를 발급해 서울도서관·세종문화회관 등 각 공공시설에서 발급하는 개인 회원카드를 모바일 앱에서 하나로 통합·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서울시 하반기 새로운 정책은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나 '정보소통광장', '내 손안에 서울'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열람 가능하다.
박진영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이번 2017년 하반기 달라지는 시정은 복지 및 안전·문화·환경·행정 등 서울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 위주로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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