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감독 '덩케르크',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덩케르크'는 22만 415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3만173명.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스크린에 옮긴 '덩케르크'는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8일간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서 40여만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900척의 군함을 이끌고 영국으로 철수하는 과정을 다뤘다.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친한파 배우' 톰 하디가 주연으로 나섰다.
'덩케르크'의 뒤를 이어 '스파이더맨 : 홈커밍'이 7만9493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32만414명이다. '47미터'가 6만2634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실시간 예매율에선 '덩케르크'가 38.3%로 1위, '군함도'가 23.2%로 2위를 나타냈다. 26일 '군함도', 8월 2일 '택시운전사', 8월 9일 '청년경찰'이 개봉함에 따라 여름 극장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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