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동빈 수협은행장 “리테일 강화로 고객 확보해야”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지속 성장을 위한 자본을 확충하고 취약한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 강한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자율경영기반 구축과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과 내실경영, 수익창출 기반 확대, 강한 기업문화 구축이라는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일은 리테일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안정적 자산구조를 만들기 위해 필수”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공적자금 상환 의무가 있어 자본확충에 많은 제약이 있다”며 “BIS비율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위험가중치가 낮고 자본 사용량이 적은 리테일 여신 위주의 자산증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 대한 대비도 주장했다.
이 행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빅데이터와 로보어바이저, 모바일뱅킹 등이 금융업의 화두가 됐다”며 “모든 것은 우량 고객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협은행의 자산규모를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200~250만명 수준의 고객이 적정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발로 뛰는 영업을 실천해 고객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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