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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남북관계 개선 의지…필요시 과감한 조치 취할수도"


입력 2018.02.12 11:50 수정 2018.02.12 11:52        박진여 기자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 위해 한미간 긴밀 공조"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 가운데, 남북 간 평화 공감대 속 북측이 핵 문제에 있어 과감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정부는 내다봤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 위해 한미간 긴밀 공조"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 가운데, 남북 간 평화 공감대 속 북측이 핵 문제에 있어 과감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정부는 내다봤다.

통일부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관계 역사상 분단 이후 최초로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북한 최고지도자의 직계 가족이 우리 측 지역을 방문했다"며 "이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북한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남북관계 개선과 그 다음에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 남북 간 공감대가 있다"며 "(북한이) 필요한 경우 전례 없는 과감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 가운데, 남북 간 평화 공감대 속 북측이 핵 문제에 있어 과감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정부는 내다봤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특히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통해 대통령 방북초청 의사를 전달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백 대변인은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한미 간에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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