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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연상…'게이트' 어떤 영화?


입력 2018.02.27 11:52 수정 2018.02.27 11:53        스팟뉴스팀
영화 '게이트'가 28일 개봉한다. ⓒ 영화 게이트 포스터

영화 '게이트'가 28일 개봉한다.

'게이트'는 각자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인생역전을 노리고 금고털이에 나섰다가 의도치 않게 큰 사건에 휘말린다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는 제작 단계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은 시국풍자 코미디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치외법권'(2015), '대결'(2016) 등 연출한 신동엽 감독이 신재호로 개명하고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신 감독은 "각자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나쁜 방식으로 돈을 모은 갑의 금고를 터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변두리 어벤져스 같은 느낌을 살리려고 신경 썼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인이라면 한 번쯤 뒤숭숭하던 현실에 비해 영화가 시시하다는 걸 느껴봤을 것이다. 영화보다 뉴스가 더 재밌던 시기라, 쓰고 있던 내 시나리오가 시시하게 느껴졌다. 평소 즐겨보는 만평처럼, 사회 현상을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영화엔 '최순실 국정농단'을 연상케 하는 몇몇 설정이 나온다. 최순실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도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규철·소은·철수·장춘이 얽히면서 폭소를 유발하는 부분은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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