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이스피싱 조직 돈 가로챈 ‘띵동 수법’ 10대 구속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보다 먼저 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10대 3명을 구속하고 일당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4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의 통장에 피해자의 돈이 입금되면 먼저 인출하는 방식으로 12차례에 걸쳐 2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에 ‘통장 삽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린 보이스피싱 조직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행위는 일명 ‘띵동 수법’으로 불린다”면서 “일당 4명은 범죄 수입금을 대부분 자신들이 나눠 가졌으며, 통장 제공자에게는 1인당 30만~50만원의 대가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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