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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생중계하나


입력 2018.05.13 11:07 수정 2018.05.13 11:23        스팟뉴스팀

2008년 영변 냉각탑 폭파 녹화중계

비핵화 의지 차원 생중계 가능성도

2017년 9월 3일 오후 12시 36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길주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규모 5.7 이상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해 북한의 핵실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BBC가 관련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BBC 화면촬영(자료사진) ⓒ데일리안

북한이 23~25일 외국 취재진이 보는 앞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 과정이 생중계될지 관심이다.

북한은 12일 발표한 외무성 공보에서 23일부터 25일 사이에 기상 상황을 고려해 갱도 폭발을 통한 핵실험장 폐쇄 의식을 진행하겠다면서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기자들의 현지 취재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제기자단 숙소를 원산에 보장하고 기자센터를 설치한다고 했다. 핵실험장 폐기 상황을 현지에서 취재·촬영한 다음 기자센터에서 통신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건을 보장하고 협조하기로 한 것이다.

이럴 경우 생중계나 실시간 보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풍계리와 원산은 직선거리로 200㎞ 이상 떨어져 있다. 취재진이 폐쇄현장을 보고 전세계에 타전할 때까지 시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2008년 6월 있었던 영변 냉각탑 폭파 당시에도 생중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의 CNN 등은 결국 평양으로 귀환한 뒤 취재 영상을 송출했다.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전 세계에 확인한다는 취지에서 생중계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녹화중계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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