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여야, 드루킹 특검 수사규모 및 기간 합의 지연…본회의 자정 넘길 듯


입력 2018.05.18 20:08 수정 2018.05.18 20:46        이동우 기자

추경안 처리 8부능선 넘어, 자정 본회의 회부 가능

드루킹 특검 각 당 원내대표에 공 넘겨 합의 난항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윤재옥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용주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수석부대표가 18일 오후 국회에서 추경안과 드루킹 특검의 본회의 처리 여부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여야는 18일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자유한국당 윤재옥·바른미래당 오신환·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지만 특검에 관한 구체적인 합의에 실패했다.

여야는 특검팀의 규모와 수사기간 등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내용을 각 교섭단체 원내대표에게 보고 후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여야는 특검법안과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오후 9시에 예정돼 있는 만큼 예정된 시간 안에 원내대표 간 협의를 도출한다는 방침이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반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안 심사는 9부 능선을 넘어서면서 추경안이 이날 자정 전 본회의에 회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예결특위 추경안조정소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추경안 감액심사를 진행했고 추경조정소위가 심사를 마치면 예결특위는 소소위를 열고 추경안을 재심사한다는 방침이다.

예결특위가 소소위 심사를 완료하면 이날 오후 늦게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본회의에 회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여야가 추경안을 '드루킹 특검'과 동시에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 추경안만 우선 처리할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동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