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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없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與 지도부 총출동


입력 2018.05.23 10:27 수정 2018.05.23 10:30        김희정 기자

문 대통령 지난해 추도식서 “임기중 방문 이번이 마지막”

凡여권과 참여정부 인사 참석, 한국당·바른미래당 불참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노무현재단 제공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추도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추도사를 낭독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참석한다. 또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참여정부 시절 인사들도 방문한다.

민주평화당에선 장병완 원내대표와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심상정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불참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한병도 정무수석,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정부 대표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다.

추도식은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루어지며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라이브 등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에 당선된 직후 지난해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앞으로 임기 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공식 추모 메시지도 없을 예정이다.

한편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노 전 대통령 평생의 목표였던 망국적 지역주의 극복을 계승해 현존하는 정당 중 유일하게 전국정당으로 면모를 갖춰왔다"며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 노무현을 기억하며 3기 민주정부 성공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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