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엉뚱한 짓 하면, 온몸으로 저항할 것
대한민국 살려 달라. 이언주와 함께 뛰어 달라"
"저는 그냥 여러분들의 도구일 뿐이다. 대한민국이 이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저 이언주와 함께 뛰어 달라."
반문(반문재인) 투쟁 최전선에 있는 이언주 미래통합당 부산 남구을 후보가 포효했다.
이 후보는 4일 오후 부산 용호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진행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지지 연설이 끝난 직후 유세 차량에 올라 "이번 선거는 저를 도와주는 게 아니다. 저는 그냥 여러분들의 도구일 뿐"이라며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말을 제가 대신 국회에 가서 하고, 그들(정부·여당)이 엉뚱한 짓을 하면 온몸으로 그들에게 저항하겠다"고 외쳤다.
이 후보는 "나라가 추락하고 망해간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선거"라며 "남구을과 부산, 대한민국이 똑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 대신에 제 할일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이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어둡지 않도록, 저 이언주와 함께 뛰어달라. 대한민국을 살려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4·15 총선에서 남구을 현역인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