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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 기반 자동급여이체 서비스 개시


입력 2020.06.04 10:00 수정 2020.06.04 09:5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KB국민은행 영업점 첫 상용화…디지털 전환 가속화

입력 데이터 확인만 하면 급여지급 자동 처리

KB국민은행 영업점 직원이 급여이체 업무는 RPA와 AI에 맡기고 고객상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LG CNS KB국민은행 영업점 직원이 급여이체 업무는 RPA와 AI에 맡기고 고객상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LG CNS

LG CNS는 로봇업무자동화(RPA)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자동 급여이체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LG CNS는 KB국민은행과 협력해 올 연말까지 전국 영업점 전체로 자동 급여이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번에 적용하지 않고 영업점을 점차 확대하며 다양한 특이 사례를 수집,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실제 다양한 업무에 적용되고 있는 RPA는 사람이 하는 단순업무를 로봇이 대체하는 기술이다.


LG CNS의 RPA+AI 기술은 각각의 역할을 통해 은행의 급여이체 절차를 모두 자동화했다.


기존에는 은행의 급여이체 담당자가 기업으로부터 받은 급여대장을 메일에서 골라 은행 내부망으로 옮겼다. 반면 LG CNS RPA는 급여이체 담당자의 마우스 클릭 한번 필요 없이 위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수십만개의 급여 데이터를 학습한 LG CNS AI는 급여이체에 필요한 데이터만 추출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숫자가 나열된 데이터를 분석해 계좌번호와 급여액을 구분하고, 직원명과 예금주가 다른 경우에도 실제 지급처를 찾는 등의 업무를 수행, 은행의 급여지급 업무에 필요한 새로운 문서를 생성해 RPA에 전달한다.


RPA는 AI가 만든 문서를 은행의 급여이체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한다. 은행 담당자가 시스템에 입력된 데이터만 확인하면 급여지급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현재는 엑셀 문서 분석을 통한 급여이체만 가능하지만, 워드·한글 문서도 분석하고 퇴직연금·경비 지급도 지급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이호군 LG CNS 개발혁신센터 담당은 “이번 KB국민은행 프로젝트처럼 RPA에 AI, 빅데이터, 챗봇 등 다양한 IT신기술을 결합해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 급여이체 서비스 개념도ⓒLG CNS 자동 급여이체 서비스 개념도ⓒLG CNS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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