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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위험시설’, 네이버 QR코드 찍고 출입한다


입력 2020.06.10 09:47 수정 2020.06.10 09:4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네이버 앱·웹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적용

한성숙 “인터넷 플랫폼 시대적 역할 부응”

네이버앱 QR코드 전자출입명부.ⓒ네이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이나 자발적 적용을 신청한 시설에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KI-Pass)를 10일부터 모바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을 통해 작성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정부가 제공하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 국가 차원 방역 관리에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시대적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네이버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사용법은 간단하다. 미리 로그인한 네이버 앱이나 웹 우측 상단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내 서랍’에서 ‘QR 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최초 이용하는 경우와 월 1회 휴대전화번호 인증만 하면 된다.


안드로이드5.0이나 iOS11 버전 이하, 구 버전 네이버 앱 사용자는 왼쪽 상단 삼선(三) 메뉴의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한 뒤 내 정보 탭에서 QR 체크인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첫 화면 검색창 하단에 있는 배너나 ▲QR코드 전자명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출입 ▲QR KI Pass와 같은 검색어를 입력해도 사용 가능하다.


이처럼 네이버 앱과 웹에서 QR코드 기능을 실행한 뒤 시설 관리자에게 제공하기만 하면 된다. 네이버와 정부는 해당 시스템 도입을 통해 방역조치가 더 정확하고 신속해지는 한편, 사용자 편의성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 사용한 네이버 앱 전자출입명부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하며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하고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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