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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기획┃독립출판물의 세계②] 북토크‧클래스…작가 이후로 확장되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9.13 00:00
  • 수정 2020.09.14 00:40
  •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픽사베이ⓒ픽사베이

기획부터 출판, 마케팅, 서점 입고까지 스스로 하나의 출판물을 완성시킨 작가들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특성 때문에 독립출판물로 인한 인세는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업이 아닌 독립출판 작가의 타이틀을 갖게 된 이들은 책 만들기, 글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하는 구조다.


북토크는 주로 대형 출판사가 많이 기획했지만, 이제는 독립출판 작가도 독자들의 신청을 받아 서점 혹은 카페에서 북토크를 진행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1~2만원의 참가비나 음료 값들을 지불하면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작가들 역시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독자들과 만나는 것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북토크에서는 큰 수익을 바라지 않는다.


북토크가 자주 진행되는 한 서점 직원은 "참가자 대부분 자기개발에 관심이 있는 20대부터 40대 여성들이다. 직장과 집 외 특별한 취미가 없는 사람들이 일상의 새 바람이나 원동력을 얻기 위해 많이 찾기도 하고, 좋아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또 다른 2차 활동은 글쓰기, 책 만들기 클래스다. 모임 플랫폼 서비스 문토나 서점, 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워크숍을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알리는 수업을 한다. 독립출판 작가가 가장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이다.


또 출간물의 문장들이 시민들의 일상에 감수성을 불어넣어주는 ‘문학 자판기’,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마음약방’ 같은 국가사업에 선정돼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도 있었다.


개인의 영역에서 시작했지만, 독립출판은 파생된 다양한 활동으로 멀리 있는 문학이 아닌, 손 뻗으면 닿을 수 있는 문학과 문화의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독립 서점 대표이자 한 작가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학의 범주가 생긴 것은 좋은 일이다. 더 광범위해질 수 있도록 작가들의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과 환경이 하루 빨리 잡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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