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연달아 연예인의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가수 김현중에 이어 이번엔 그룹 쿨의 이재훈이 미담의 주인공이었다.
한 네티즌은 27일 자신의 SNS에 “쿨의 이재훈 씨가 제주도 오일장에서 쓰러지신 분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케어해서 119에 인계하고 쿨하게 퇴장했다. 오늘부터 쿨 이재훈 팬 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enews24에 “이재훈 씨가 쓰러진 일반 시민을 구조한 게 맞다”면서 “이재훈 씨가 스킨스쿠버 강사이다 보니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안다.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구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김현중 역시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제주도의 서귀포시 동흥동의 한 일식집에서 매상을 정리하고 있던 47살 주방장 오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기 있었다.
이때 식당에 들렀던 김현중이 주방장의 의식을 되찾도록 노력하면서 직원들에게 119 신고를 부탁했다. 9분여의 응급처치 후 주방장은 의식이 돌아왔고, 식당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들에게 주방장을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