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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리제네론 항체치료제 긴급사용 승인...트럼프도 극찬


입력 2020.11.22 11:44 수정 2020.11.22 11:47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12세 이상 경증·중간 증상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허용

미국 뉴욕의 리제네론 지사(자료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생명공학회사 리제네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22일 연합뉴스가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FDA는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REGN-COV2'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12세 이상의 경증 또는 중간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65세 이상 고위험군 포함)의 치료에 'REGN-COV2'의 긴급사용을 허가했다.


FDA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서 이 약물을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들은 위약(플라시보)을 투약한 대조군과 비교해 투약 시작 28일 이내에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하거나 응급실에 가는 비율이 감소했다.


이 약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에 활용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는 당시 이 약을 투약받고 "즉각 상태가 좋아졌다. 믿을 수 없는 기분을 느꼈다"며 "나를 치유했다"고 극찬한 바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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