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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출근길뉴스] 제부 전복 어선 구조 난항, 서울시 "동부구치소 책임 전가 말라" 법무부에 반발, 채우진 구의원 '5인 이상' 모임하다 적발, 설민석 논문 표절 논란 방송 하차, 피에르 가르뎅 영면 등


입력 2020.12.30 08:19 수정 2020.12.30 08:29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시민들이 흩날리는 눈 사이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주 전복 어선서 생존 신호 확인구조 난항


제주 해상에서 선원 7명이 승선한 어선이 전복된 뒤 선내에서 생존 신호가 확인됐으나 8시간이 지나도 악천후로 선원들이 구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4분께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t)가 전복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약 1시간 30분만에 제주항 북쪽 해상에서 뒤집힌 어선을 발견, 생존 신호를 확인하고 구조대를 투입해 4차례 이상 선내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사고 해역에는 초속 15∼17m의 거센 비바람이 불고, 물결이 4∼5m로 높게 일고 있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동부구치소 사태 책임 전가 말라" 법무부에 반발


서울시가 29일 법무부가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대응이 늦어진 것을 서울시와 송파구 책임으로 떠넘기는 듯한 발표를 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시는 이날 자료를 내고 "사실과 다르게 서울시와 송파구에 일방적으로 책임을 떠넘기는 법무부 태도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강력 반발했다.


특히 이달 14일 열린 4개 기관 회의에 법무부가 관계자를 보내지도 않았고, 구치소 의사가 나왔을 뿐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법무부는 앞서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14일 역학조사 시 전수검사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서울시와 송파구에서 '향후 추이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자체 예산으로 전수검사를 추진하기는 곤란했다"고 주장했다.


마포구 채우진 구의원 '5인 이상' 술자리 모임하다 적발


서울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채우진(33) 구의원이 지난 28일 밤 5인 이상 술자리 모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민주당 정청래 의원 비서관 출신이다.


당시 다수의 사람들이 모인 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채 의원을 포함한 5명이 마포구 합정역 인금 파티룸에서 경찰과 구청 단속팀에 발각됐다.


채 의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파티룸이 아니라 사무실인 줄 알았다"며 "주인과 경찰이 얘기하는 과정에서 파티룸인 걸 뒤늦게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설민석, 논문 표절 논란 "모든 방송 하차"


설민석이 29일 역사왜곡,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설민석의 석사 논문을 입수해 카피킬러에 의뢰한 결과 "표절률이 52%였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민석의 논문은 747개의 문장으로 구성 돼 있으며 이 중 표절률을 기록한 문장은 187개, 표절 의심 문장은 332개로 파악됐다.


그는 이후 페이스북 사과문을 통해 "연세대학교 석사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더 배우고 공부하겠다"고 전했다.


패션계 거장 피에르 가르뎅 영면


패션계의 전설, 기성복의 선구자로 불려온 프랑스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이 29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98세.


피에르 가르뎅이 이날 오전 일드프랑스 뇌이쉬르센의 병원에서 영원히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고 일간 르몽드, 프랑스앵포 방송 등이 전했다.


그는 1960년대부터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셔츠를 비롯해 향수, 선글라스, 물병 등 수백 가지 제품을 선보였으며 잘나갈 때 1천개가 넘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AFP는 피에르 가르뎅이 미래를 내다본 창작뿐 아니라 유행을 주도한 의상을 대중에게 선보였다고 평가했고, 로이터는 초현대적인 디자인으로 1960∼1970년대 패션 스타일을 뒤집어놓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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