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글로벌 2025 비전' 달성과 매출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내자"고 임직원들에 주문했다.
전 사장은 4일 오전 온라인 신년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나보타'의 지속 성장과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등 각 사업의 확대를 통해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신약 개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경영 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K-Pharma 글로벌 리더 도약 ▲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육성을 제시했다.
전 사장은 "고객에게 신뢰받고 고객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의 확보는 제약회사의 최우선 가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임상 시험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및 난치성 섬유증 신약, 자가면역질환 신약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블록버스터로 활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전 사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격언을 인용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우리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간다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글로벌 2025 비전은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진출 국가에서 10위권 제약사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선다는 대웅제약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