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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의혹 해명 대신 ‘잠시’ 하차?…함소원의 황당한 선택


입력 2021.03.28 09:46 수정 2021.03.28 09:48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SNS에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글 남겨

여러 논란 후 ‘회피성 에피소드’로 덮는 행동 지속해

ⓒSNS

방송인 함소원이 ‘아내의 맛’ 하차를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글 내용을 보면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는다.


함소원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가족 사진을 게재했다.


함소원은 최근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방송에서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에는 함소원 시댁 별장으로 방송에 등장한 장소가 에어비앤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등록된 중국의 한 숙소의 구조와 가구 배치 등이 함소원 시댁 별장과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또 함소원 시어머니 막냇동생 대역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과 진화가 갈등 후 화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함소원 시어머니 마마는 중국에 있는 막냇동생과 통화했는데, 일부 네티즌들이 지난해 6월 ‘아내의 맛’에서 마마가 막냇동생과 영상통화 하는 모습을 비교하며, 이 당시와 다르다는 주장했다. 일부는 이 대역이 함소원 목소리라고 추측했다.


이에 대해 함소원은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함소원의 SNS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해당 글들을 삭제만 할 뿐 따로 답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런 가운데 함소원이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은 황당함만 안겨준다. 해명도 없이 갑자기 하차를 암시했다. 게다가 ‘진짜’ 하차도 아닌 ‘돌아오겠다’라는 말까지 남기면서, 마치 지금 논란이 시청자들과 악플러 때문이라는 뉘앙스까지 남겼다.


일부에서는 ‘거짓 별장’과 ‘막냇동생 대역 의혹’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지만, 정확하게 보면 함소원의 행동은 인정도 반박도 아닌 그냥 ‘회피’다. 이런 모습은 과거 김치를 중국의 파오차이라고 표현하고도, 따로 해명을 하지 않는 등 여러 차례 있었던 행동이다.


함소원은 어느 새 ‘논란’과 ‘회피성 에피소드’로 관심을 끄는 방법을 몸에 체득한 듯 싶다. 그것이 언제까지 먹힐지는 미지수지만 말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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