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선도 마을관리협동조합(이하 선도조합) 7개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을관리협동조합이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된 생활SOC 등 기반시설을 유지 및 관리해가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서비스를 공급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지난 2019년 도시재생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 계획을 수립 후 2019년 인천 만부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총 43개소가 마을관리협동조합으로 인가받았다.
선도조합은 조직운영 및 사업모델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을 보유한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육성과 더불어 육성된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 유형이다.
올해는 ▲목포 1897 개항문화거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대전 안녕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부산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아산 꿈자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청주 와우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안양 명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전주 인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등 7곳이 선정됐다.
이들 조합에게는 7개월 간 맞춤형 컨설팅, 선도조합 간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 한마당 및 산업박람회 행사 홍보 등이 지원된다.
또한 공동이용시설 및 공영주차장 등 기초생활인프라 운영관리를 위한 위탁방식 및 내용 검토, 조합원 전문역량강화 및 외부자원 연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오공명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 과장은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된 기초생활인프라를 운영관리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에 필요한 재화·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할 중요한 주체 중 하나"라며 "이번 선도조합으로 선정된 마을관리협동조합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도움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