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레시피 도용이 사과
봉준호, 오스카 시상자로 참석
◆ 서예지, 전 연인 김정현 조종 의혹 → 학력위조·스태프 갑질·거짓말 논란 후폭풍
서예지가 전 연인 김정연의 출연 분량 개입, 갑질, 학력 위조, 염문설 등 각종 의혹으로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13일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김정현이 3년 전 MBC 드라마 '시간'에 중도하차 이유를 서예지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이 '시간'에 출연했을 당시 상대역 서현과 스킨십 등 로맨스 장면을 금지시키는 것은 물론 다른 여성 스태프와의 대화마저 차단시켰습니다. 이에 서예지는 14일 예정돼 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한 후 오후 늦게 공식입장을 통해 전 연인 사이였던 김정현과의 질투섞인 애정 다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함께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학력 위조는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서예지가 지금까지 방송이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스페인 대학교에 입학했었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서예지와 함께 일했다고 주장한 스태프가 그로부터 하녀취급을 받았다고 폭로했고, 2017년 영화 '다른 길이 있다' 현장 스태프가 프로모션 당시 서예지가 실제 연탄가스를 흡입했다는 거짓말을 해 영화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서예지는 전 연인 김정현 관련 이슈 이후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습니다.
◆ 김정현 "'시간' 배우로서 책임 다하지 못했다…서현·제작진에 죄송"
배우 김정현이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앞서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2018년 주연을 맡았던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및 촬영에서 상대 배우인 서현과의 접촉을 거부하다 결국 중도하차했으며, 이유가 당시 여자친구인 배우 서예지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현은 14일 사과문을 통해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고,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다"며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정현은 사과문에서 서예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시간' 감독, 작가, 서현을 비롯한 제작진에게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현은 배우를 시작하며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의 일들로 다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알려졌습니다.
◆ 윤여정,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아시아 최초'
배우 윤여정이 11일(현지시간)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아 배우 최초의 기록으로 윤여정은 "모든 상이 의미가 있지만, 이 상은 고상하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배우로 인정해줬기 때문에 특별하다. 나에게 투표해준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봉준호, 감독 이번엔 시상자로 오스카行
영화 '기생충'으로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휩쓴 봉준호 감독이 이번에는 시상자로 다시 한 번 오스카로 향합니다. 현재 '미나리'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봉준호 감독과 '미나리' 팀의 만남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 '편스토랑' 콩곱창 레시피 무단 도용에 공식 사과
KBS2 '편스토랑'이 원작자가 있는 레시피를 도용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편스토랑'에서 이유리가 소개한 콩곱창은 블로거 변죽녀의 부엌식당(이하 변죽녀)에서 이미 공유된 레시피였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편스토랑' 제작진은 "원작자가 있다는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고 뒤늦게 알게 되어 원작자 분께는 즉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현재 재방송, 다시보기 VOD서비스, 방송클립 등은 2013년 원작자의 최초 개발 후 퍼지게 된 레시피라는 사실을 명기하여 수정 작업을 마쳤다"고 사과했습니다. 원작자 변죽녀는 요리 레시피가 저작권이 없다는 걸 무기 삼아 도용하는 행태가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강철부대' 박수민 중사, 성범죄 연루 의혹에 "대응할 가치 없다"
채널A '강철부대' 제작진은 지난 13일 707부대 박수민 중사가 개인적인 문제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MBC '실화탐사대'가 제기한 성범죄 연루 의혹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14일 MBC '실화탐사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특수부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모여 최고의 부대를 가리는 예능에 출연 중이던 A 중사가 수많은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 사진과 동영상을 갖고 있으며 여자친구에게도 요구했다"고 방송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박수민 중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을 못 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