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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임미숙 "안영미 가슴개그, 내가 원조" 즉석 시범


입력 2021.04.28 06:00 수정 2021.04.27 22:48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남편 김학래 빚 50억 떠안고 통곡했던 일화 공개

개그우먼 임미숙이 '라디오스타'에 안영미의 '가슴개그'가 자신이 원조라고 주장한다.


28일 오후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임미숙-김학래, 임라라-손민수와 함께하는 ‘웃기는 님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진다.


임미숙은 80년대 최고의 코미디프로그램 '쇼 비디오자키'의 코너 '네로 25시'에서 날라리아 왕비를 맡아 인기를 누렸다. 주변 동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는 임미숙은 1990년 9살 연상인 개그맨 김학래와 결혼했고,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임미숙은 방송 복귀 과정을 들려주며 “공황장애를 30년 동안 앓았다. 주변에서 '미쳤다'고 할 거 같아서 남편에게도 10년을 숨겼다”라고 털어놓는다.


특히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 남편 김학래가 한 번에 터뜨린 빚 50억을 떠안고 밤새 통곡했던 그 날의 기억을 소환한다. 임미숙은 “밤새 울다 아침에 방문을 여니 엄마가 같이 울고 계셨다”고 전하며 당시 임미숙을 살렸던 엄마의 한마디를 전한다. .


‘라스’ 첫 출격인 임미숙은 30년 묵혀둔 예능감을 ‘봉인해제’한다. 80년대 전성기 시절을 완벽 소환하며 “내가 전성기 때 예쁘장했다. 김학래를 만나기 전이라 예뻤다”라며 거침없이 멘트를 쏟아낸다. 또 안영미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슴 개그’의 원조가 자신이라며 즉석 ‘가슴 개그’를 펼쳤다.


함께 출연한 남편 김학래는 임미숙이 환갑 때 준비한 선물에 감동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오후 10시 30분 방송.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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