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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연기' 반대 못박은 이재명 "원칙대로 하면 조용하고 합당"


입력 2021.05.12 13:14 수정 2021.05.12 13:27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정치는 프로 정치인 아닌 국민이 하는 것

당내 역학구도에 큰 비중 두지 않아도 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A홀에서 열린 경기도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국회 토론회'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원칙대로 하면 제일 조용하고 합당할 것"이라며 "국민의 삶이 안 그래도 버거운데 민생이나 생활개혁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사실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지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정책토론회와 마포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에서 개최된 '이재명 전국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 참석한 직후 '당내에서 나오는 경선연기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선 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선 "아직 최종적인 판단을 못하고 있다. 도정을 맡은 공직자이기 때문에 최대한 역할과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판단은 국민께 맡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당내에서 '이재명 반감 정서'가 존재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좁게 보면 정치는 프로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넓고 깊게보면 국민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결국 국민들의 뜻대로 흘러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 역학구도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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