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출시 무산된 '레인보우'폰 임직원에 싸게 판다

3000대 한정 수량 임직원 판매...가격 약 19만원

LG 벨벳2 프로 유출 사진.ⓒ트론 트위터.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출시를 계획했던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2 프로(코드명 레인보우)'를 임직원 대상으로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오는 7월 스마트폰 사업부 철수를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임직원 대상으로 'LG 벨벳2 프로'를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IT 신제품 정보 팁스터(유출자) 트론(Tron)은 트위터를 통해 LG 벨벳2 프로가 3000대 한정 수량으로 한국 LG 임직원들에게 한해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물량은 약 3000대, 색상은 블랙, 베이지, 브론즈다. 가격은 약 170달러(약 19만원)으로 전망되며, 한 사람당 최대 2대까지만 구매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벨벳2 프로는 'LG 벨벳'의 후속작으로 올 상반기 출시가 예정됐었다. 하지만 LG전자가 지난 4월 모바일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출시가 무산됐다. LG전자는 오는 7월31일 스마트폰 사업을 중단한다.

LG 벨벳2 프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물방울 모양으로 떨어지는 듯한 디자인의 후면 카메라를 갖췄다. 6.5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888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