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70개사 참여·900명 채용

6월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4일 서울 더존을지타워 다빈치홀에서 열린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구직자와의 대화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IBK기업은행과 함께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 중견기업 70곳이 참여해 9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 평균 매출액은 3046억원이며 평균 연봉은 대졸 기준 3600만원 이상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전자, 화학 등 주요 제조업 54개사를 비롯해 서비스와 유통,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 분야 16개사까지 다양하다.

이 가운데 30개사는 채용 수요 조사를 통해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등 약 150명의 고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박람회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서류 평가 기술을 도입했다. AI를 활용한 모의 면접,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장학재단, 한국고용정보원 등 청년 일자리 관계 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MOU에 따라 각 기관은 보유한 중견기업·구직자 정보 등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취업 프로그램 개설·운영과 중견기업 맞춤형 직업 훈련 지원 등 기업·구직자 매칭도 돕는다.

산업부는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우수한 중견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