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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람보르기니로 꼬치구이 시도한 남성들의 최후


입력 2021.06.05 14:32 수정 2021.06.05 14:32        김재성 영상기자 (kimsorry@dailian.co.kr)

ⓒ데일리안

중국에서 한 남성이 고가의 슈퍼카의 배기구 열로 꼬치구이를 시도하다 차량 전체를 태워 먹을뻔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일 (현지시간) 시나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SNS에 람보르기니를 이용해 무모한 시도를 한 남성들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29일에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湖南省)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흰옷을 입은 남성이 람보르기니 뒤쪽의 배기구에 기다란 꼬치를 갖다 대 익히려고 하며, 또 다른 남성은 운전석에 앉아 주차된 람보르기니의 가속 페달을 연달아 밟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자동차 엔진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연기로 뒤덮인 차량 아래로 빨간색 액체가 흘러나왔다.


배기구에 꼬치를 대고 있던 남성은 놀란 나머지 운전석을 향해 멈추라고 외치고 도망갔다. 그러자 운전석에 있던 남성도 재빠르게 자리에서 나왔다.


영상을 올린 사람에 따르면 빨간색 액체는 차량 부동액이었다. 사이드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과도하게 밟다가 엔진이 과열돼 부동액 호수가 터진 것이다.


자칫 차량 전체에 화재가 일어나 인명 피해가 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중국 현지 매체는 람보르기니의 수리비가 약 50만 위안(약 8만 달러, 한화 약 1억 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꼬치구이를 하기엔 너무 비싼 값이라고 보도했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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